전북 전주시가 전북지역 7개 시·군과 손잡고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29일 전주시 말을 들어보면, 전주시는 전북 익산시·군산시·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순창군과 공동으로 시·군과 연계한 여행상품 ‘2022 마이마이 트래블’(mymy travel)을 출시했다. 한 해 전 익산시·정읍시·완주군·진안군·부안군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확대·보완한 것이다. 지난해엔 435명(개별자유여행 162명, 단체여행 273명)이 이 상품을 이용했다.
올해 상품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축제와 문화, 음식, 카페와 같은 정보를 발굴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첫 상품으로는 지난 27일부터 시작한 무주 반딧불축제와 연계한 단체 여행상품이다. 관광객이 전주 여행에 그치지 않고, 주변 시·군에서 하루 더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별여행을 즐기는 엠제트(MZ)세대가 선호하는 전망좋은 맛집 등과 결합한 여행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명희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수익을 내기 위한 여행상품이 아닌 전주와 인접한 시·군과 연계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상품 개발 및 지역 홍보를 위한 사업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반한 지역 연계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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