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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일선 학교에 원격수업 권고…“지리산 일대 주의해야”

등록 2022-09-05 13:57수정 2022-09-05 14:12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 선박들이 대피해 있다. 부안/연합뉴스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 선박들이 대피해 있다. 부안/연합뉴스

전북도교육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하면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6일 전북지역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에 원격수업을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세부사항은 기상 상황에 따라 학교장이 재량으로 결정하도록 했다고 전북교육청은 설명했다. 전북교육청은 태풍 소멸 때까지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한편, 시·군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서 별도 대책반을 조직해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많은 비가 예상되는 지리산 일대 남원·순창지역의 경우 더욱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각급 학교와 기관은 태풍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기상특보를 모니터링하고 비상 연락체계 유지, 상황별 긴급 대응 등에 노력해 달라. 학사일정 변경 시 학부모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신속·정확하게 안내해달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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