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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풀고 도망친 성범죄자…수감 직전 경찰서 주차장서 놓쳤다

등록 2022-09-15 15:59수정 2022-09-15 16:13

여수경찰, 긴급수배하고 행방 쫓는 중
전남 여수경찰서 전경.전남경찰청 누리집 갈무리
전남 여수경찰서 전경.전남경찰청 누리집 갈무리

전남 여수에서 경찰이 체포했던 성범죄 피의자를 놓쳐 추적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영업행위 등) 혐의로 여수경찰에 체포된 김아무개(21)씨가 14일 밤 11시50분께 여수경찰서 주차장에서 도주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경기도에서 붙잡은 김씨를 경찰서로 압송해 유치장에 입감하기 직전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서 주차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장비 등을 내려놓는 과정에서 김씨에 대한 감시를 소홀히 했고 김씨는 헐겁게 채워진 한쪽 수갑을 풀고 여수시 군자동 진남관 주차장 쪽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김씨의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김씨는 키 176㎝에 보통 체격으로 도주 당시 흰색 반소매 상의와 회색 반바지, 흰색 신발을 착용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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