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반부패경제수사대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교육감을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올해 6·1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시작일(5월19일)에 앞선 5월14일께 광주의 한 식당에서 유권자 등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제3자 기부행위 혐의로 이 교육감의 선거캠프 관계자와 지지자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던 중 이 교육감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 교육감 등 피의자를 검찰 송치해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