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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도 비렁길, 차로 갈 수 있을까…전남도 연륙교 추진

등록 2022-10-19 18:00수정 2022-10-19 18:04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둘레길인 ‘비렁길’ 전경.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둘레길인 ‘비렁길’ 전경.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 금오도를 육지와 연결하는 해상 교량 건설이 추진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9일 금오도에서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여수시와 힘을 합쳐 해상교량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남면에 있는 금오도는 2010년 섬 해안가의 절벽을 따라 18.5㎞의 비렁(벼랑의 전라도 사투리)길을 조성하며 인기 관광지로 떠올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 누리집을 보면 2020년 23만2427명, 지난해 23만5382명, 올해 1∼6월 13만9148명 등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매년 20만명 이상이 금오도를 다녀갔다. 다만 육지와 떨어져 있어 여수항, 돌산읍 신기항, 백야도 등에서 30분 이상 배를 타고 가야 했다.

전남도는 고흥군 영남면에서 섬을 따라 여수시 돌산도로 이어지는 ‘백리섬섬길’을 금오도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국도 77호선 화태~백야 연도교 사업과 연계해 금오도 해상교량을 건설한다. 금오도 해상교량은 지방도 863호선 단절구간인 금오도~대두라도~월호도(10.4㎞)를 잇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천여억원으로 추산됐다.

김 지사는 “내년 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턴키방식으로 공사 발주,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화정면 월호리에서 남면 금오도를 잇는 해상교량 건설공사 계획도. 전남도는 2023년 초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2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전남도 제공
여수시 화정면 월호리에서 남면 금오도를 잇는 해상교량 건설공사 계획도. 전남도는 2023년 초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2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전남도 제공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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