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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전남 신안군에 들어선다

등록 2022-10-27 13:38수정 2022-10-28 02:31

한국 갯벌 86% 차지
3파전 끝 최종 선정
전남 신안군 압해읍 일대 갯벌 전경.전남도 제공
전남 신안군 압해읍 일대 갯벌 전경.전남도 제공

3개 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에 뛰어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전남 신안군 압해읍에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지로 신안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전본부 터 공모를 받았고 충남 서천군과 전북 고창군, 전남 신안군이 신청서를 냈다. 국비 320억원을 투입, 2026년 설립될 예정인 보전본부는 갯벌 등재 유산의 통합 관리, 방문자센터 총괄 조정, 전문가 양성, 홍보 전략 개발 등의 역할을 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세계자연유산 등재 노력과 기여도를 적극적으로 설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갯벌보전관리추진단’을 구성해 ‘갯벌 기본조사 및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갯벌 전담업무를 수행했다. 세계자연유산 ‘한국 갯벌’의 85.7%가 있는 신안군은 세계자연유산 등재되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안 갯벌은 1109종의 생물 종이 서식하고, 철새 주요 이동 경로 등으로 탁월한 환경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전남도는 보전본부 유치로 향후 30년간 생산유발효과 927억원, 부가가치효과 514억원, 고용유발효과 2100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보전본부와 함께 갯벌 세계자연유산의 체계적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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