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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하나로 반 전체 분위기가 상쾌하게 바뀌었어요”

등록 2022-11-01 10:44수정 2022-11-01 10:50

전주근영중에 공기정화식물이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관심과 책임감을 느끼도록 식물에 이름을 지워줘 키우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근영중에 공기정화식물이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관심과 책임감을 느끼도록 식물에 이름을 지워줘 키우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근영중과 전북교육청에 실내공기를 정화시키는 녹색공간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사업비 4천만원을 투입해 전주근영중과 전북교육청 실내에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바이오월’ 실내녹색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원예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월은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공기정화식물의 잎·뿌리를 통해 정화하는 순환형 식물을 뜻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공간부피 대비 2%의 바이오월을 도입하면, 자극성 냄새를 갖는 무색기체인 포름알데히드는 50.4%, 시너 냄새가 나는 불용성 액체 톨루엔은 60.0%가 제거된다. 미세먼지도 30% 가량 저감된다.

전주근영중 학생들이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원예기술교육을 받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근영중 학생들이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원예기술교육을 받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근영중에는 지난 6월부터 학교 상담실 벽면에 바이오월을 설치했다.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1학년 각 교실에서 학생 178명을 대상으로 원예기술교육도 운영했다. 전북교육청에는 청사 1층에 다양한 유형의 공기정화식물을 심은 공간을 만들었다. 이곳에서 전북지역 학부모 60명을 대상으로 한 원예치유 프로그램도 열렸다.

전주근영중 학생들이 자신들이 키우는 공기정화식물을 들고 웃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근영중 학생들이 자신들이 키우는 공기정화식물을 들고 웃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는 데, 반응이 너무 좋아 내년에도 비슷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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