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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전라감영서 옛 전북도청 변천사 전시

등록 2022-12-12 13:55수정 2022-12-12 14:02

일제강점기인 1921년에 세워진 옛 전북도청사 모습. 전주시 제공
일제강점기인 1921년에 세워진 옛 전북도청사 모습.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완산구 중앙동에 있는 전라감영 연신당(전라감사의 휴식공간)에서 옛 전북도청의 기억과 역사를 살필 수 있는 ‘옛 전북도청 공간의 기억, 역사를 잇다’ 전시를 1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조선왕조 600년 동안 전라·제주도 56개 군·현을 다스렸던 전라감영의 활용 지원사업의 하나로, 시민 공모를 통해 채택됐다.

시대별 옛 전북도청사 등의 모습. 전주시 제공
시대별 옛 전북도청사 등의 모습. 전주시 제공

전시되는 사진에는 1920년대부터 2015년까지의 연도별 전북도청의 건물 전경, 도청 안팎에서 있었던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도 담겨 있어 관람객에게 전주 근현대사의 발자취를 알아보고 추억을 회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1977년에 한해대책을 추진한 전북도청 주변의 모습. 전주시 제공
1977년에 한해대책을 추진한 전북도청 주변의 모습. 전주시 제공

전라감영 자리에 있었던 옛 전북도청 건물은 건축학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시를 기획한 문화밀당의 강수연 대표는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전시를 통해 역사적 가치와 시민의 추억까지 공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8년 열린 서울올림픽 성화 봉송 관련 행사의 전북도청 앞모습. 전주시 제공
1988년 열린 서울올림픽 성화 봉송 관련 행사의 전북도청 앞모습. 전주시 제공

옛 전북도청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21년 세워졌다. 한국전쟁 때인 1951년 경찰 무기고 폭발로 전소되면서 이듬해 신축됐다. 이후 2005년 전북도청이 완산구 효자동 신시가지로 자리를 옮기면서 빈 건물의 활용 문제가 논의됐고, 전라감영 복원 결정이 내려지면서 2015년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20년 10월에 복원된 전라감영의 모습. 전주시 제공
2020년 10월에 복원된 전라감영의 모습.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완산구 중앙동에 있는 옛 전북도청 자리에 복원한 전라감영에 전북도청의 기억과 역사를 살필 수 있는 ‘옛 전북도청 공간의 기억, 역사를 잇다’ 전시를 열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완산구 중앙동에 있는 옛 전북도청 자리에 복원한 전라감영에 전북도청의 기억과 역사를 살필 수 있는 ‘옛 전북도청 공간의 기억, 역사를 잇다’ 전시를 열었다. 전주시 제공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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