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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복합쇼핑몰 더 현대냐, 스타필드냐…2파전 막올랐다

등록 2022-12-29 14:20수정 2022-12-29 14:37

신세계프라퍼티가 28일 광주시에 제출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복합쇼핑몰’ 조감도.광주시 제공
신세계프라퍼티가 28일 광주시에 제출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복합쇼핑몰’ 조감도.광주시 제공

‘더 현대’에 이어 ‘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도 광주시에 복합쇼핑몰을 짓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29일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출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 원본을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서를 보면, 신세계는 광주 광산구 어등산 관광단지(41만753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14만3950㎡)와 함께 숙박시설(12만1884㎡), 관광·휴양시설(5만4644㎡)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9월 발표한 ‘광주복합쇼핑몰 유치’ 추진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시·구 공무원들로 구성된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개최해 신세계 관계자의 사업계획서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시민·시의회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달 18일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더 현대 광주’보다는 절차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더 현대’는 사유지를 대상으로 했지만 어등산 관광단지는 광주시 소유 공유지이기 때문에 별도의 공모절차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기업과의 협상과정 등을 거쳐야 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선8기 현안사업 중 가장 어려운 사업으로 꼽혔던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어등산 관광단지를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어등산 관광단지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서진건설은 총 사업비를 놓고 광주시와 갈등을 빚다 소송에 나서 1~2심에서 패소하자 27일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며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내려놓았다. 이에 28일 신세계는 복합쇼핑몰 계획서를 광주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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