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씨가 지난 14일 순창군청을 방문해 최영일(왼쪽) 순창군수에게 500만원을 기탁했다. 순창군 제공
배우 겸 탤런트 임현식씨가 전북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순창군은 임씨의 고향이다.
순창군은 15일 “탤런트 임현식씨가 지난 14일 순창군청을 방문해 500만원을 전달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영상 촬영에도 동참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냈다. 1969년 문화방송(MBC)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해 <한지붕 세가족>, <허준>, <대장금>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연기자다.
임씨는 “고향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따뜻해진다. 지치고 고달플 때면 찾아가 쉬는 안식처인 고향 순창에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순창이 고향인 영화배우 이문식씨도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순창군은 기부금 답례품으로 순창사랑상품권, 장내 미생물 검사키트, 벌초대행 서비스 이용권, 순창고추장 등의 농산품을 제공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