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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 ‘새만금 한글학당’ 열렸다…현지 대학생 100여명 대상

등록 2023-03-02 14:46수정 2023-03-02 14:55

전북국제교류센터 5번째
전북도 국제교류센터 등은 모로코 카디아이야드대에 지난달 28일 새만금 한글학당 문을 열었다. 전북도 국제교류센터 제공
전북도 국제교류센터 등은 모로코 카디아이야드대에 지난달 28일 새만금 한글학당 문을 열었다. 전북도 국제교류센터 제공

전북도 국제교류센터와 전북대학교 프랑스·아프리카 연구소, 모로코 카디아이야드 대학교가 최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로코 새만금 한글학당의 문을 열었다.

전북도 국제교류센터의 모로코 새만금 한글학당은 모로코의 중앙부에 있는 마라케시의 명문대학인 카디아이야드 대학교에서 운영한다. 현지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전북도의 역사·문화·지명 등 지역 특성을 담은 교재로 우리말을 교육하고, 한국의 미와 멋의 정수를 담은 전북의 문화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특히 전북대 대학원 조교 출신인 이경진씨가 현지에서 직접 한글을 가르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모로코에 새만금 한글학당이 문을 열었다. 김대식(오른쪽) 전북도 국제교류센터장과 모로코 카디아이야드대 총장의 모습. 전북도 국제교류센터 제공
지난달 28일 모로코에 새만금 한글학당이 문을 열었다. 김대식(오른쪽) 전북도 국제교류센터장과 모로코 카디아이야드대 총장의 모습. 전북도 국제교류센터 제공

김대식 전북도 국제교류센터장은 “한국과 모로코 간 우호 교류와 협력, 희망의 씨앗이 미래의 대륙인 아프리카에 뿌려진 것이다. 모로코 젊은이들이 한글학당을 통해 한국을 알아가고 앞으로 방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카디아이야드 대학교 쪽은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문화에 매료되고 있는 시기에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당이 우리 학교에 문을 열게 돼 감사하다. 학당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신경을 써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모로코 새만금 한글학당은 베트남(2017년), 라오스(2019년), 러시아(2020년), 미얀마(2021년)에 이어 5번째다. 그동안 새만금 한글학당을 통해 1300여명이 수강했고, 2021~22년 미얀마 한글학당 수강생 118명이 전주비전대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입학하기도 했다.

한편, 모로코에는 우리나라 삼성전자, 엘지전자, 포스코, 기아 등 대기업들과 유라코퍼레이션 등 자동차 부품회사가 진출해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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