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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에 넣으면 10점씩 차곡차곡

등록 2023-04-03 12:05수정 2023-04-03 12:20

전주시 “무인회수기 이용률 높아”
전주시가 최근 주민센터에 투명페트병 무인설치기를 설치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최근 주민센터에 투명페트병 무인설치기를 설치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설치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이용이 예상보다 높다고 3일 밝혔다.

전주시는 최근 관내 주민센터 10곳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 서신·삼천1·효자3·효자5동 등 완산구 4곳과 인후2·우아2·호성·송천2·여의·조촌동 등 덕진구 6곳 주민센터다.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모두 1635개를 수거했다. 1곳에서 평균 164개를 수거한 것이다. 1곳에서 하루 33개에 해당하는 셈이다.

시는 최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배달음식 수요가 늘면서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시민들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실천하도록 만들어 자원 낭비를 막고, 재활용 활성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

무인회수기에 투입한 투명페트병은 1개당 10점씩 적립되고, 누적 점수가 2천점 이상일 경우 현금 또는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나머지 25곳 주민센터에도 무인회수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전주시가 최근 투명페트병 무인설치기를 설치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최근 투명페트병 무인설치기를 설치했다. 전주시 제공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이용하려면 휴대전화에 ‘전주시 재활용’ 앱을 설치한 뒤, 안내에 따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투입구가 열리면 내용물을 비우고 상표를 떼어낸 뒤 깨끗한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된다. 회수한 투명페트병은 무인회수기 안에서 균일한 형태의 평평한 조각으로 파쇄되고 이후 재활용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한다.

박효성 시 청소지원과 팀장은 “위치별로 차이는 있지만,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이 높아진 데다가 인센티브를 주니까 무인회수기 이용이 높은 것 같다. 앞으로 분리배출 수거 체계 다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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