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호남

노을 구경하고 바다 위를 걷자…고군산군도 장자교 야간조명 설치

등록 2023-07-06 11:42수정 2023-07-06 11:58

군산시는 서해 고군산군도의 장자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군산시 제공
군산시는 서해 고군산군도의 장자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군산시 제공

“바다 위를 걷는 신비한 체험…밤에 더 아찔하게!”

전북 군산시는 고군산군도의 장자교 스카이워크(투명한 재질로 된 교량 등의 구조물)에 최근 야간 경관조명 공사가 끝나 고군산군도 밤바다를 아름답게 밝힌다고 6일 밝혔다.

해상인도교인 장자교는 1986년에 길이 268m 규모로 완공됐다. 시는 기존 교량에 바닥 교체와 일부 구간 확장 공사를 통해 바다를 내려다 보도록 지난해 12월 조성을 마쳤다. 종전 장자교는 바닥이 콘크리트여서 바다 경치를 조망하는 데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사업비 21억8000만원을 투입해, 바닥을 철망과 나무로 교체하면서 교량 중간 부분 30m 가량을 더 넓혔고 바다를 볼 수 있도록 바닥을 투명한 유리로 만들었다. 이번 야간 경관조명 공사는 올해 초 시행해 지난달 말 마무리했다.

시는 장자교 스카이워크 홍보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체험후기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이곳을 방문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포함한 방문후기를 작성해 군산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기준을 충족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관광기념품(미니 선풍기, 핸드크림 등)을 보낸다.

김문숙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장자교 스카이워크를 널리 알리면 좋겠다. 장자교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서해 고군산군도의 장자교에 밤의 조망이 더 아름답도록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군산시 제공
군산시는 서해 고군산군도의 장자교에 밤의 조망이 더 아름답도록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군산시 제공

한편,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고군산군도를 선정했다.

고군산군도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이 관할하는 섬의 무리로,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야미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대장도, 비안도 등 12개의 유인도와 횡경도, 소횡경도 등 40여 개의 무인도로 이뤄져있다. 새만금방조제로부터 서쪽 방향으로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가 도로로 연결돼 있고, 장자교는 차량이 다니는 장자대교의 북쪽 방향으로 140m 가량 떨어져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