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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머물렀던 스카우트 대원들, 서울 월드컵경기장으로

등록 2023-08-11 14:37

전북 군산에 위치한 호원대학교에서 입소했던 스카우트 대원이 11일 오전 11시 모두 퇴소했다. 호원대 제공
전북 군산에 위치한 호원대학교에서 입소했던 스카우트 대원이 11일 오전 11시 모두 퇴소했다. 호원대 제공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했다가 야영지를 떠나 전북지역에 머물렀던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향해 출발했다.

전북도는 11일 “전주와 익산 등 전북지역 7개 시·군, 9개소에 입소했던 스카우트 대원 5445명이 버스 144대에 탑승한 채 이날 오전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향해 출발했다”고 밝혔다.

익산지역에 2박3일간 머물렀던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 2000여명도 이날 오전 케이팝(K-POP)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떠났다. 익산에는 버스 55대가 동원됐고 통역부터 안전관리까지 책임지는 전담요원들을 배치했다. 대원들은 케이팝 콘서트가 끝난 이후 다시 원광대 숙소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날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오후 5시30분 잼버리 폐영식이 열리고, 오후 6시 케이팝 콘서트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한 전북지역 대원들은 대부분 다시 입소했던 곳으로 되돌아오고, 일부는 공항으로 가거나 서울에서 체류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부분 전북으로 다시 돌아오는 데, 5천명이 넘는 많은 인원을 해당 지역별·장소별·출국일자별 등으로 나눠 집계해야 해서 공연 이후 동선에 대한 인원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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