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호남

산책하던 여성 성폭행 시도 40대 구속기소

등록 2023-09-20 16:59수정 2023-09-20 17:08

전주지검, 강간치상 혐의 적용
전주지방검찰청 전경. 박임근 기자
전주지방검찰청 전경. 박임근 기자

천변길을 산책 중인 여성을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문지선)는 강간치상 혐의로 ㄱ(4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22일 밤 11시55분께 전북 전주의 한 천변을 산책하던 여성 ㄴ씨를 뒤따라가 목을 조르고,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ㄴ씨는 강하게 저항하며 간신히 도망쳤으나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수사기관은 애초 ㄱ씨에게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했으나, 그의 죄가 중하다고 판단해 혐의를 강간치상으로 바꿨다.

형법 제301조는 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 등의 범죄를 저지른 자가 피해자를 상해하거나 상해에 이르게 한 때에는 강간치상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간치상은 법정 형량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간미수보다 처벌 수위가 높다.

검찰 관계자는 “약자를 위협하고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성폭력 범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14일 전국 ‘탄핵집회’ 언제·어디서?…한겨레가 구글지도로 모아봄 1.

14일 전국 ‘탄핵집회’ 언제·어디서?…한겨레가 구글지도로 모아봄

유정복 인천시장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 철회” 2.

유정복 인천시장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 철회”

“정치 그렇게 하지마세요” 탄핵 D-1, 2030 가득 메운 대구 촛불 3.

“정치 그렇게 하지마세요” 탄핵 D-1, 2030 가득 메운 대구 촛불

탄핵 표결했다고…김상욱 사무실 들이닥치고 현수막 걸어 4.

탄핵 표결했다고…김상욱 사무실 들이닥치고 현수막 걸어

‘탄핵의 밤’ 달아오르는 광주 금남로…토요일 차량통행 제한 5.

‘탄핵의 밤’ 달아오르는 광주 금남로…토요일 차량통행 제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