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4살 유치원생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2일 “목포시 용해동 문화예술회관 인근 바다에 빠져 있는 4살 여자아이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45분께 ‘어린아이가 혼자 바닷가를 돌아다닌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119구조대와 공동 수색에 나서 오전 11시께 바다에 빠진 어린아이를 발견했다. 이 아이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차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해당 어린아이는 체험학습을 위해 문화예술회관으로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보육교사 등을 상대로 숨진 아이가 혼자 돌아다닌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