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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80대·50대 모녀 숨진 채 발견…빚 문제 고민 유서

등록 2023-10-16 14:00수정 2023-10-16 14:04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어머니와 5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북부경찰서는 “16일 새벽 5시37분께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 80대와 50대 입주민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주민들은 모녀 사이로, 해당 아파트에 단둘이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집 안에서는 빚 문제를 고민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다만 이들이 차상위 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파트 창문이 열려 있었고 출입구가 잠겨 있는 등 침입 흔적이 없는 점을 토대로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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