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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라남도 “광주 군·민간 공항, 무안 통합이전에 공감”

등록 2023-12-17 17:09수정 2023-12-17 17:14

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17일 오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광주 민간·군 공항 동시 이전 회담을 앞두고 사전 악수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17일 오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광주 민간·군 공항 동시 이전 회담을 앞두고 사전 악수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만나 광주 군·민간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 원칙에 합의했다. 지지부진했던 광주 공항 이전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강 시장과 김 지사는 17일 전남 나주시 공동 혁신도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본사에서 만나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추진 관련 광주광역시·전라남도 공동 발표문’에 서명했다. 발표문에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2025년 말)에 맞춰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을 위한 무안군민과의 적극 소통 △무안군 발전 비전 추진 및 지원조례 제정 등 무안군 수용성 제고를 위해 공동 노력△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공동회의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회동은 지난 5월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항 이전과 관련한 공동 발표문을 내놓은 데 이어 두번째다. 두 광역단체장은 그동안 민간 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이며 협의가 진전을 보지 못했다. 5월 회동에서도 △이전 대상지 지원사업 공동 발표 △소음 문제·이주 대책·지역발전 대책 협의 및 설명회·공청회 적극 추진 등을 합의했지만, 민간 공항 문제는 별도로 논의한다는 데만 의견을 모았다.

2013년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뒤 광주시는 이듬해 10월 국방부에 광주 군공항 이전을 건의했지만 이전 부지 선정 등의 문제로 10여 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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