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생활정보 애플리케이션 ‘당근’을 통해 빌릴 수 있는 광주 광산구 공유 사무실. 광주 광산구 제공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민간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당근광산(당신 근처의 광산) 프로젝트’의 두번째 사업으로 ‘광산형 구독 사무실’을 선보인다.
광산구는 “22일 광산구 지역경제활력센터에서 ‘광산형 구독오피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산형 구독오피스는 스마트폰 생활정보 애플리케이션 ‘당근’을 활용해 광산구의 이용빈도가 낮은 공공시설 유휴 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산구 지역경제활력센터, 광산공유센터, 소촌아트팩토리, 월곡2동 행정복지센터 등 4곳이 시범 운영 대상이다. ‘당근’에서 ‘내 근처’ 상단 막대 광고(배너)를 통해 장소별 소개란(프로필)에서 예약한 뒤 시설 담당자가 ‘당근 채팅’을 통해 확정하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광산구는 ‘당근광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으로 8월부터 일자리와 시민을 연결하는 ‘민간참여형 광산시민수당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근 앱을 통해 작은도서관, 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의 일자리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11월 말까지 총 116회 모집 공고에 719명이 지원해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