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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전주서 ‘스페인 문화’는 처음이지?

등록 2019-06-05 14:08수정 2019-06-05 14:17

전주시, 6월14~20일 스페인 문화주간 개최
전주에서 열리는 스페인 문화주간 포스터.
전주에서 열리는 스페인 문화주간 포스터.
“전북 전주에서 열정의 스페인 문화를 만나보세요.”

전주시와 주한스페인대사관이 5월14∼20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스페인의 음식·공연·영화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한다. 전주시가 2016년에 시작한 프랑스 문화주간과 영국(2017년), 미국(2018년)에 이어 4번째 기획한 세계문화주간 행사다. 올해 행사는 ‘안녕! 스페인’(올라, 에스파냐)를 주제로 열린다.

14일 오후 6시 한옥마을 향교에서 여는 개막식에서는 플라멩코와 재즈 등 문화주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스페인의 대표 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시의회 의원으로 꾸린 어울림 합창단의 스페인 곡 <에레스 뚜>(당신입니다) 합창도 이어진다.

15일부터는 국내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미개봉작을 위주로 엄선한 ‘스페인영화 페스티벌’, 스페인 음식의 정수를 담은 ‘월드 타파스 데이’, 스페인 재즈와 플라멩코 쇼, 산티아고 순례길 사진전(마누엘 발카셀 스페인 사진작가)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와 스페인관광청이 마련한 월드 타파스 데이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저녁시간까지 이어진다. 스페인의 전통음식인 타파스 체험,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에서 준비한 축구체험, 플라멩코 체험, 특산품 부스 등 10여개의 각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가 프랑스, 영국, 미국에 이어 스페인 문화를 시민·관광객에게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각국 대사관·문화원과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문화적 갈증의 해소 차원을 넘어 서로간 문화적 파트너로 손색이 없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우리 문화를 스페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2016년에 한불수교 130주년의 의미를 담아 프랑스 문화주간을 개최했다. 2017년에는 한영 상호교류해를 맞아 양국간 돈독한 우호를 위해 영국 문화주간을 선정했고, 2018년 미국주간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전주시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행사 관련 정보는 전주시 누리집(jeonju.go.kr)이나 인스타그램(instagram.com/jeonju_spa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사진 전주시 제공

스페인은 6월의 세 번째 목요일을 세계 타파스의 날(월드 타파스데이)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타파스’는 스페인 단어 ‘tapar’에서 유래돼 ‘내놓다’는 뜻이고 한다. 한국에서는 2016년부터 주한 스페인 대사관저 등에서 월드 타파스데이를 하였으나, 올해는 전주 스페인 문화주간 동안에 전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스페인은 6월의 세 번째 목요일을 세계 타파스의 날(월드 타파스데이)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타파스’는 스페인 단어 ‘tapar’에서 유래돼 ‘내놓다’는 뜻이고 한다. 한국에서는 2016년부터 주한 스페인 대사관저 등에서 월드 타파스데이를 하였으나, 올해는 전주 스페인 문화주간 동안에 전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전주에서 열리는 스페인 문화주간 행사장 약도.
전주에서 열리는 스페인 문화주간 행사장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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