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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광주과학기술원 “미래 먹거리는 인공지능”

등록 2019-11-26 14:58수정 2019-11-26 15:09

내년 인공지능대학원 개원…50명 선발
건강·자동차·에너지 분야 집중 육성키로
광주시 북구에 자리한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전경. 광주과학기술원 제공
광주시 북구에 자리한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전경. 광주과학기술원 제공

올해 개원 25년을 맞은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이 인공지능(AI)을 화두로 내세우고 인재 양성에 들어간다.

지스트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AI대학원 개원 소식과 함께 AI 융합인재 양성 목표 계획 등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2020년 신학기에 문을 여는 AI대학원은 석·박사 통합과정 5년 차로 운영된다. 올 9월 1차 학생모집을 진행한 결과 35명이 선발됐으며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스트는 내년 상반기 추가 모집을 진행해 정원 5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전임교원은 현재 8명이지만 2023년까지 12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스트 내 전기전자컴퓨터, 기계, 융합기술원 등 관련 분야 전임교원 23명이 겸무교수로 참여해 융합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AI 기초과목 9개, 핵심과목 22개, 창업 13개, 현장응용 교육과정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1~3년 차에는 AI 기초 핵심이론과 실습, 4~5년 차에는 창업에 대비한 산업밀착형 교육 연구를 수행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종원 AI 대학원장은 “AI대학원은 기본 지식 교육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산업화를 연구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건강과 자동차, 에너지 등 3대 특화 분야 융합연구를 선도하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2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슈퍼컴퓨터 2019’ 행사에서 임혁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연구소장(앞줄 오른쪽)과 엔비디아 임원 맥 해밀턴씨가 ‘인공지능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 제공
22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슈퍼컴퓨터 2019’ 행사에서 임혁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연구소장(앞줄 오른쪽)과 엔비디아 임원 맥 해밀턴씨가 ‘인공지능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 제공

앞서 지스트는 22일 미국에서 세계적 컴퓨터 그래픽카드 제조기업인 엔비디아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기업과 공동 연구,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가 2020년부터 4061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AI산업융합집적단지’에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역할도 맡을 방침이다.

김기선 지스트 총장은 “1994년 개원한 지스트는 연구중심 모범대학으로 성장했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역할을 고민해야 할 시기였다. 광주시와 함께 인공지능 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시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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