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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비상’ 광주 광산구보건소 진료 잠정 중단

등록 2020-02-06 16:17

7일부터 인력집중 위해 기능 축소
검진서류발급 등 행정민원은 유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18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머물렀던 사람들이 격리를 위해 광주시 광산구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18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머물렀던 사람들이 격리를 위해 광주시 광산구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광역시 광산구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일반 진료는 잠정 중단한다. 광산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 2명이 살고 있으며, 격리 수용시설 등이 있다.

6일 광산구청은 “신종 코로나 선별진료와 지역 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광산구보건소 진료를 7일부터 상황 종료 때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보건소가 중단하는 업무는 건강진단결과서·결핵검진·일반건강진단서·진단서·검사결과서 등 방사선진료 민원과 예방접종·진료실·물리치료실·한방실·금연상담실 등 일반진료 민원이다. 보건증·채용신체검사 등 이미 검사한 서류발급과 재발급, 의약업소·소독업소·인허가 등 행정민원은 지속한다. 광산구는 보건 인력을 현장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기 위한 강구책이라고 설명한다.

광산구에는 16번째 확진자와 그의 딸인 18번째 확진자가 살고 있으며, 이들이 입원했던 병원이 있다. 또 이들이 병원에서 접촉했던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격리 수용한 광주소방학교와 16번째 확진자의 오빠인 22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는 광주우편집중국도 있다.

광산구보건소 관계자는 “위기 상황임을 고려해 보건소 기능의 일부를 축소한 점을 시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길 바란다. 하루빨리 비상사태를 해결해 잠정 중단한 보건소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보건소 진료 업무 잠정 중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62-960-8745)로 안내한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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