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제3기 정이사 이사회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조선대 제공
김이수(67) 전 헌법재판관이 조선대학교 제3기 정이사 이사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조선대는 3일 오후 제3기 이사회 첫 번째 회의를 열고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김 전 헌법재판관을 이사장에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 9명 전원과 감사 2명이 참석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남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합격 이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장, 사법연수원장,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했다.
앞서 교육부가 1일 조선대 정이사 9명의 취임을 승인하면서 조선대는 3년 만에 정이사 체제를 시작했다. 제3기 정이사는 김 이사장을 비롯한 김무영 목포기독치과의원 원장, 백란 호남대 교수, 변원섭 한국능률협회 공공혁신본부장, 신윤숙 전남대 교수, 이문수 전남도민일보사 대표, 임동윤 조선대 명예교수,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 조은정 목포대 교수로 꾸려졌다. 김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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