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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 ‘자연포육’ 늑대 5남매 24일 첫 선

등록 2020-08-19 13:36수정 2020-08-19 13:44

24일부터 일반에 공개 예정
야생서식지와 매우 유사한 환경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전주동물원에서 태어난 늑대 5남매가 24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전주시 제공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전주동물원에서 태어난 늑대 5남매가 24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지난 4월 전주동물원 ‘늑대의 숲에서 태어난 늑대 5남매를 24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다섯 마리의 늑대는 1978년 전주동물원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이곳에서 태어난 늑대들이다. 현재 전주동물원에는 어미 등 모두 8마리의 늑대가 살고 있다. 이전에는 전주동물원에 늑대 3마리가 생활해왔다. 태어난 지 4개월 된 이들 늑대는 암컷 3마리와 수컷 2마리로, 몸무게는 10㎏에 육박하고 몸길이가 50㎝에 이를 정도로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늑대 남매는 어미인 ‘달이’의 자연포육으로 한 마리의 폐사도 없이 성장했으며, 최근 종합 백신접종을 마치고 방사장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늑대들 이름은 건지·황방·가련(이상 암컷), 남고·천마(수컷) 등 전주를 둘러싼 산의 명칭에서 따왔다.

전주동물원에서 늑대가 출생한 것은 동물원 늑대사가 2017년 늑대들이 활동하기 충분한 공간(면적 2600㎡)에 지붕을 없애고 나무, 바위, 늑대굴 등 야생서식지와 매우 유사한 환경을 갖춘 ‘늑대의 숲’을 조성한 결과물로 풀이된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전주동물원 최초의 늑대 탄생은 사람 손을 최소한으로 배제한 자연포육으로 완성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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