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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영암 등 독감백신 접종 뒤 잇단 사망자 발생 비상

등록 2020-10-23 13:14수정 2020-10-23 13:51

20일부터 4명 발생…전남도, 접종 중단 권고 검토
전남 여수시청 전경.
전남 여수시청 전경.

전남 여수시와 영암군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여성들이 잇따라 숨져 보건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23일 전라남도의 말을 종합하면 여수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전날 오전 9시께 여수의 한 병원에서 무료로 녹십자 제품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하루 만에 자택에서 숨졌다. 이 여성은 신경 골반 계통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군에서도 이달 14일 유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한 50대 여성이 닷새 만인 19일 숨졌다. 이 여성은 애초 뇌출혈로 인한 사망으로 판단됐으나 유족들이 백신 접종 사실을 신고함에 따라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20일 목포 90대 여성, 22일 순천 80대 남성이 백신을 맞은 뒤 숨져 전남지역에서는 모두 4명이 백신 관련 사망자로 분류됐다.

전남 보건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함께 조사에 나섰으며 일부 사망자는 유족의 동의를 얻어 부검할 방침이다. 또 전남도는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잇따르자 독감 백신 접종 중단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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