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일가족 5명이 죽거나 다쳤다.
2일 새벽 5시10분께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의 한 이층집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2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70대 여성 ㄱ씨와 1층에서 자던 ㄱ씨의 10대 외손자 ㄴ군이 숨졌다. 2층에 있던 ㄱ씨의 남편과 1층에 있던 딸, 또다른 외손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1층에서 시작돼 2층으로 번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