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에 꽃향기가 가득한 봄이 찾아왔어요.”
덕유산국립공원은 봄을 알리는 야생화인 복수초와 너도바람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만개했다고 4일 밝혔다. 평균기온과 강수량 분석 결과, 평년보다 이번 겨울이 영하 2.8℃로 0.3℃가 높았으며, 강수량은 162㎜로 약 2.4배가 많아 올해 개화 시기가 10여일 빠른 것으로 분석했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과 함께 다양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만큼 소중한 덕유산국립공원 자연자원인 야생화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샛길 출입 및 훼손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사진 덕유산국립공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