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된다.
광주시는 27일 “다음 달부터 간호사 또는 조산사 등 전문 간호인력이 출산 후 90일 안에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건강간호사는 48명이다. 이들은 교육 수행기관인 광주대학교에서 3월29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이론교육(104시간)과 산부인과·산후조리원 실습(18시간) 과정을 마쳤다.
지원대상은 소득제한 없이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출산한 지 90일 이내인 산모다. 이용 시간은 하루 4시간씩 모두 5일이며,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비용은 시간당 2만원이지만, 개별가구 소득수준에 따라 50~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산후관리 공공서비스는 5월부터 제공되며,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산모는 출산 예정 3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이나 광주여성가족재단(1833-3647)에 신청하면 된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