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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을 피하세요”…전주시, 그늘막 216곳 가동

등록 2021-05-18 11:19수정 2021-05-19 02:18

전주시는 여름철에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9월까지 운영한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여름철에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9월까지 운영한다. 전주시 제공
“그늘막에서 뜨거운 태양을 피하세요.”

전북 전주시는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20일부터 9월30일까지 216곳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대책 기간 동안 횡단보도 근처와 교통섬 등에 설치한 그늘막을 종전 176곳에다 40곳을 추가했다.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효천지구와 에코시티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사거리에 설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2017년에 처음 설치한 무더위 그늘막은 여름철에 보행자에게 그늘을 제공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로, 주민 보행에 방해가 없고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확보에 지장이 없는 곳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시는 그늘막 설치 지역 동 주민센터 직원을 전담 관리자로 지정하는 한편 통장 또는 지역자율방재단원, 근처 상점 관계자 등을 관리 담당자로 추가로 지정해 그늘막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오펠리스 앞의 그늘막 모습. 전주시 제공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오펠리스 앞의 그늘막 모습. 전주시 제공
태풍의 영향권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늘막을 접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민 박창규(57)씨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더위를 잠시나마 피할 수 있는 그늘막 휴식처가 제공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석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무더위 그늘막뿐만 아니라 버스승강장 에어커튼과 냉방의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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