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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 상반기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은 ‘아빠’

등록 2021-08-09 13:49수정 2021-08-09 14:07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둘러쓴 돌하르방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둘러쓴 돌하르방

부부가 함께 자녀를 돌보는 ‘육아 맞돌봄 문화’가 확산하면서 제주지역에서 육아휴직을 하는 ‘아빠’가 해마다 늘고 있다. 제주도가 제주지역 고용보험 가입자 가운데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자 759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체의 25.1%인 191명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공무원과 교사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는 육아휴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제주지역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2017년 96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의 10.5%에서 2018년엔 216명(18.3%), 2019년 307명(23.9%)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390명(27.6%)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올해 하반기를 합치면 지난해보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고용노동부의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와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가 남성 육아휴직자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는 한 자녀에 대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번갈아 사용할 때 두 번째 사용한 부모의 육아휴직급여를 첫 3개월 동안 월 250만원 한도 내에서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또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 지원제도는 사업주가 육아휴직 대상자에게 10일의 유급휴가를 줘야 하며, 우선 지원 대상 기업 소속 근로자에게 최초 5일분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데 자녀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육아휴직보너스 등 관련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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