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2천명을 넘어선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학교 기숙사에 설치된 경기도 제14호 생활치료센터에서 구급차가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631명이 새로 발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하루 전 같은 시간보다는 173명이 줄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집계를 종합하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631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비율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62%(1012명), 비수도권 지역은 38%(619명)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31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533명)보다 102명이 줄었다. 경기도 484명으로 90명, 인천(오후 5시 기준)은 7명이 줄었다. 영남권에선 부산 95명, 경남 101명, 울산 49명이 새로 확진됐고, 대구 36명(오후 4시 기준), 경북 66명이 확진됐다.
호남에선 광주가 15명으로 전날과 같았고, 전남은 전날보다 갑절 늘어난 24명(오후 5시30분 기준), 전북 13명이 추가됐다. 강원은 3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의 16명보다 23명이 늘었으며, 제주는 22명(오후 5시 기준)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보다 증가한 자치단체는 대전, 충북, 세종, 강원, 울산, 전북, 전남 등 7개 자치단체이며, 감소한 자치단체는 서울과 경기, 인천, 경남 등 9개 자치단체이고, 광주는 변동이 없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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