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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최고의 골잡이’ 주민규, 4·3재단에 1천만원 기부

등록 2022-07-11 16:57수정 2022-07-11 17:05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
제주유나이티드 공격수 주민규가 지난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4·3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제주4·3평화재단 제공
제주유나이티드 공격수 주민규가 지난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4·3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제주4·3평화재단 제공

‘K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불리는 제주유나이티드 공격수 주민규(32)가 제주4·3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제주4·3평화재단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지난 8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주민규가 4·3평화재단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주 선수는 이날 직접 고 이사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주 선수는 “4·3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이다. 제주는 저에게 특별한 존재”라며 “도민과 팬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존재한다. 4·3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K리그 시상식에서 최다 득점상과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주민규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이다. 지난 1월에는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제주도축구협회를 통해 제주도 유소년 축구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해마다 4월이면 한 달 동안 유니폼에 동백꽃 패치 등을 붙여 전국적으로 4·3 알리기와 추모 활동을 하고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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