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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 ‘드론’이 바다에 구명 튜브 던지고, 해파리 경고도 날린다

등록 2022-08-08 14:46수정 2022-08-09 02:30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 가능 드론 활용
함덕해수욕장에서 익수자 등 신속 대응
제주도가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구명 튜브를 탑재한 수소드론을 이용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나섰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구명 튜브를 탑재한 수소드론을 이용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나섰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내 해수욕장에서 구명 튜브를 탑재한 드론이 안전관리 요원으로 활약한다.

제주도는 8일부터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이 폐장할 때까지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활용해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실시간 관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드론은 관찰은 물론 해파리 출몰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안내 및 경고 방송을 하는 기능도 갖췄다. 해수욕장 종합상황실과 제주드론종합관제센터는 이 드론을 통해 위험지역 출입자에 대한 감시와 이상 징후 등을 확인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특히 드론에 구명 튜브를 탑재해 해수욕장 종합상황실과 제주드론통합관제센터에서 익수자를 발견하는 즉시 곧바로 구명 튜브를 내려보낼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도는 이용객으로 붐비는 해수욕장 내 백사장이 아닌 위험구역 바다에서만 드론을 운용하며, 모든 영상자료는 이용객 안전 및 구조용으로만 활용하고, 개인정보처리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드론 운용 결과를 토대로 다른 해수욕장으로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드론 송출 영상 없이도 위험 상황을 자동 판독해 알려주는 기능도 개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해수욕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드론이 효율적인 수단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도는 드론을 해수욕장 안전관리 만이 아니라 연안 내 해양 쓰레기, 파래 등 해상부유물 감시, 비상품 감귤유통 감시 등 농어업 분야에도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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