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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 ‘워킹 챌린지’로 함께 지켜요”

등록 2022-09-18 18:58수정 2022-09-19 02:31

2022 곶자왈 워킹 챌린지
SNS 댓글 참여하면 2만원씩 기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주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가 지난 7월 28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탐방객들이 거문오름 곶자왈을 걷고 있다. 허호준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주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가 지난 7월 28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탐방객들이 거문오름 곶자왈을 걷고 있다. 허호준 기자

“걷기만 해도 곶자왈을 지킬 수 있습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이 지난 17일부터 새달 1일까지 ‘2022 곶자왈 워킹 챌린지’를 진행한다. 곶자왈 워킹 챌린지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자연휴양림이나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을 걸으며 포토존에서 찍거나 포토카드를 들고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인증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곶자왈 홍보 인증 미션이 끝난 뒤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곶자왈 워킹 챌린지 행사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달아야 한다. 게시물 1건에 2만원씩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기금을 대신 기탁한다. 재단 쪽은 참가자 500명, 기탁금 10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곶자왈공유화재단 쪽은 인증 미션을 수행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사가 끝난 뒤 추첨을 해 경품도 지급한다. 곶자왈공유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곶자왈 보전활동의 계기가 돼 많은 사람이 곶자왈의 가치를 알리고 건강도 찾자는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곶자왈은 화산활동 당시 분출한 현무암류 암괴(바윗덩어리) 위에 형성된 숲을 말하는 제주어다. 보전가치가 높은 동식물의 서식지이자 제주도 지하수의 함양지대로 제주 환경의 ‘허파’로도 불린다. 전체 면적은 110㎢ 규모로 중산간지대(해안지대와 산악지대 사이의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곶자왈의 30% 정도가 개발로 훼손되고 있고, 곶자왈의 60%가 사유지여서 개발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평가도 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 허호준 기자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 허호준 기자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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