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제주

제주 피서객, ‘이 녀석’ 조심하세요…바닷속 파란 풍선 모양

등록 2023-06-18 13:59수정 2023-06-21 21:37

맹독성 해파리 잇따라 출몰
작은부레관해파리.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작은부레관해파리.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제주바다에 독성이 강한 작은부레관해파리 등 맹독성 해파리가 잇따라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제주해역에 독성이 매우 강한 해파리가 출현해 주의를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초순부터 제주도 연안에서는 산발적으로 맹독성 해파리가 발견됐다. 이번 확인된 해파리는 작은부레관해파리와 꽃모자해파리로 독성이 매우 강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작은부레관해파리는 짙은 파란색에 작은 풍선 같은 독특한 모양을 한 형태로, 해수 표면을 떠다니며 해안가로 밀려온다. 최근 이호테우해변, 중문색달해변, 협재해수욕장 등에서 작은부레관해파리와 꽃모자해파리를 봤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꽃모자해파리.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꽃모자해파리.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실제로 지난 12일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40대 여성과 8살 어린이가 해파리로 추정되는 생물에 쏘였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40대 여성은 다리에, 8살 어린이는 손등에 통증을 호소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파란색 투명 물체에 쏘였다고 밝혔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즉시 물 밖으로 나와 깨끗한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씻어내야 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이 남아있으면 온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해야 한다.

제주에서는 2019년 11건, 2020년 9건, 2021년 29건 등 해마다 해파리 쏘임 사고 발생하고 있다. 해파리 쏘임 사고는 7~9월에 집중되고 있다. 실시간 해파리 출현 정보는 수산과학원 누리집을 통해 알 수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영상] 명태균, 구속 12시간 만에 또 조사…검찰 “돈 관계 혐의 부인해” 1.

[영상] 명태균, 구속 12시간 만에 또 조사…검찰 “돈 관계 혐의 부인해”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2.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3.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4.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이런 감나무 가로수 봤어?…영동, 1만9천 그루에 수백만개 주렁 5.

이런 감나무 가로수 봤어?…영동, 1만9천 그루에 수백만개 주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