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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산티아고 공동완주자 294명…인증기념 제막식 열려

등록 2023-09-20 14:30수정 2023-09-20 14:35

20일 오전 제주올레 1코스인 성산일출봉 인근 ‘이생진 시비거리’에서 열린 ‘제주올레-산티아고 순례길 공동완주인증 상징물’ 제막행사에 참석한 스페인 민속공연팀 아일라가 공연하고 있다. 제주올레 제공
20일 오전 제주올레 1코스인 성산일출봉 인근 ‘이생진 시비거리’에서 열린 ‘제주올레-산티아고 순례길 공동완주인증 상징물’ 제막행사에 참석한 스페인 민속공연팀 아일라가 공연하고 있다. 제주올레 제공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티아고 순례길’과 국내의 걷기 명소인 ‘제주올레’ 공동완주자가 1년 동안 294명에 이르렀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0일 오전 10시 올레 1코스인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오정개 해안 인근에 위치한 시인 이생진의 시비가 있는 곳에서 ‘제주올레-산티아고 순례길 공동완주인증 상징물’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등 한국 쪽 관계자와 기예르모 키르파트릭 주한스페인 대사, 산티아고 순례길을 담당하는 스페인 갈리시아주 관광청 일데폰소 몬네테그로 국장 등 스페인 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성산 한마음민속회의 공연과 스페인에서 온 공연팀 아일라의 공연이 이어졌다.

제막식이 열린 제주올레 1코스 ‘이생진 시비거리’는 스페인 산티아고의 상징물인 조가비 표지석이 설치돼 있으며, 산티아고 순례길이 지나는 몬데 도 고조에는 지난해 7월 돌하르방과 올레길의 상징인 간세 표시가 설치됐다.

제주올레와 산티아고 순례길은 양쪽의 길을 각각 100㎞ 이상 걸은 도보여행자들에게 별도의 공동완주인증서를 주고 있다. 지난해 9월1일 도입한 이후 이날 현재 294명이 공동완주인증서를 받았다.

양쪽 길 관계자들은 "제주와 산티아고의 공동완주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세계의 도보여행가들이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길에서 위로와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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