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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정체성 탐색 자리 열린다

등록 2020-10-06 16:05수정 2020-10-06 16:13

12~16일 제주시 가인갤러리 등에서 진행
신당 기행·원도심 답사·학술대회 등 열려
대동여지도 속 제주도.
대동여지도 속 제주도.

제주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근대성과 제주 정체성’을 주제로 학술대회와 제주학 아카이브전, 제주학 특강, 제주학 답사, 제주학 나눔행사 등 제주학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첫날인 12일에는 제주시 금월길 가인갤러리에서 제주학 아카이브 전시 ‘기억의 재생 지금, 이자리’라는 주제로 제주의 정체성을 규정짓는 것들을 통해 제주를 살펴본다. 13~14일에는 제주시 구좌읍 일대 신당과 원도심 일대에서 ‘제주학 탐방’을 진행한다. 13일에는 이현정 제주대 강사(국어국문학과)와 함께 출산과 양육을 관장하는 ‘산육신’과 관련한 신당을 돌아본다. 14일에는 ‘원도심 들여다보기-골목길의 삶과 풍경’을 주제로 김태일 제주대 교수(건축학과)와 함께 제주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가 진행된 원도심의 골목을 답사하며 근대성과 제주의 정체성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제주학대회의 핵심인 15일 오후 1시부터 제주시 선돌목동길 호텔 난타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제주의 정체성을 규정해온 역사적 배경에 대한 검토와 제주도에 형성된 지역 정체성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검토하고 제주학이 나갈 길을 모색한다.

1부 ‘집합기억과 제주 정체성’에서는 전영준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장이 ‘역사 속 제주 정체성’, 제주대 교수(철학과)가 ‘사상사 속 제주 정체성’, 김수열 시인이 ‘문학 속 제주 정체성’을 발표하고 토론이 이어진다. 2부 ‘사회변동과 제주 정체성’에서는 장훈교 제주대 학술연구교수가 ‘개발과 제주 정체성’을, 이해응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이 ‘이주·다문화와 제주 정체성’을 발표한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은 제주도민의 정체성을 연구하는 종합학문”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의 가치를 발견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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