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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민주화 운동’ 대구 2·28민주운동 62주년 맞아

등록 2022-02-28 14:59수정 2022-02-28 15:12

2·28민주운동 62주년을 맞아 2·28민주운동 참여자와 유족, 김부겸 국무총리,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대구 달서구 2·28민주운동기념탑을 찾아 참배했다. 대구시 제공
2·28민주운동 62주년을 맞아 2·28민주운동 참여자와 유족, 김부겸 국무총리,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대구 달서구 2·28민주운동기념탑을 찾아 참배했다. 대구시 제공

1960년 민주화 운동의 불씨를 당겼던 2·28민주운동이 62주년을 맞았다.

국가보훈처는 28일 대구 달서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그들이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라는 주제로 62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2·28민주운동 참여자와 유족, 김부겸 국무총리,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대구·경북 기관 단체장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념식에 앞서 대구 달서구 2·28민주운동기념탑을 찾아 참배했다.

1960년 이승만 정권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학생들의 야당 유세장 참석을 막으려고 일요일이던 2월28일 대구 지역 8개 공립 학교에 등교 지시를 내렸다. 학생들이 이에 반발해 일으킨 저항운동이 2·28민주운동이다. 당시 경북고·경북대사대부설고·경북여고 등의 학생 1720여명이 참여했다. 이 운동은 전국으로 퍼져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으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받는다. 2·28민주운동은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서 일어난 2·28민주운동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었다. 62주년 기념식을 맞아 2·28민주운동의 연대와 책임 정신이 더욱 계승하고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60년 전 정의와 자유를 갈망했던 청년들의 도전과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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