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4일 ‘행복한 연결, 울산 트램’을 주제로 오는 8월까지 제12회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전은 시가 추진하는 도시철도로서 노면전차(트램) 사업에 참신하고 심미성을 높일 수 있는 국민의 아이디어 제안과 공공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모 분야는 △수소전기 트램 외부 그래픽 △울산도시철도 트램 외형디자인(길이 35m, 폭 2.65m, 폭 3.7m, 5모듈 1편성) △트램 정류장 △공공 시각매체(노선안내판·안내표지판 등) 등 4개 분야다.
울산시는 공모 수상작품 활용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해 트램 사업에 최적화된 아이디어를 선정할 방침이다. 모두 27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금 1500만원(대상 500만원)을 지급하고, 오는 10월 ‘제6회 울산건축문화제’와 함께 시상식과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공모 희망자는 8월9~11일 사이 출품신청서와 출품패널 이미지·설명서 등을 갖춰 전자우편(udesign@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9월5일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박정환 울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울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트램 사업에 울산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공공디자인을 직접 제안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2)229-6542.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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