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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역병,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퇴치했을까

등록 2022-06-20 10:56수정 2022-06-20 11:05

24일 울산대곡박물관 관련 학술대회 개최
학술대회 포스터 속 그림. 굿이나 주술 등의 힘을 빌어 역병을 퇴치하려 했던 옛 모습을 묘사했다. 울산대곡박물관 제공
학술대회 포스터 속 그림. 굿이나 주술 등의 힘을 빌어 역병을 퇴치하려 했던 옛 모습을 묘사했다. 울산대곡박물관 제공

우리 역사 속의 재난·역병 발생과 그 대응에 대해 살펴보는 학술행사가 마련된다.

울산대곡박물관은 “24일 낮 12시30분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우리 역사 속의 재난, 역병 발생과 그 대응’을 주제로 제10회 학술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박물관 쪽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현재와 우리 역사 속에 나타난 과거의 예기치 못한 역병 등의 재난 상황을 비교하며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김덕진 광주교육대 사회과교육과 교수가 ‘역사 속의 재난과 사회적 대응’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김성수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가 ‘조선 전기 황해도 악병(惡病)에 대해’, 박권수 충북대 교양교육본부 교수가 ‘조선 후기 재난의 기억과 기록’, 강동윤 울산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가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뒤엔 김덕진 교수를 좌장으로, 양상현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경석현 국립 대구과학박물관 연구원, 유석주 동국대 예방의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발표자들과 종합토론을 벌인다.

권용대 울산대곡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기에 맞춰 마련한 학술대회이니만큼, 관련된 역사를 폭넓게 이해하고 코로나19 극복 의지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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