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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달리는 화물차에 쇠구슬 쏜 조합원 3명 붙잡아 조사 중

등록 2022-12-02 15:49수정 2022-12-02 15:53

쇠 구슬이 날아온 화물차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쇠 구슬이 날아온 화물차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이 운행 중인 화물차량에 쇠 구슬을 날린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2일 “달리는 화물차량에 쇠 구슬을 쏜 사건과 관련해 특수상해 등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합원 3명은 지난달 26일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을 운행하던 화물차량에 쇠 구슬을 날려 앞유리를 파손하고 운전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근처 폐회로텔레비전과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용의자로 이들을 특정했다. 고창성 강서서 형사과장은 “종합적으로 파악해 조합원 3명이 타고 있던 차량과 탑승 인원, 쇠 구슬을 날린 행위자 등이 특정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수사 중이라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 부산신항에 설치한 화물연대 부산지역본부 천막과 화물연대 방송차량, 김해지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불법행위에 대해 현장검거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울산에서도 화물연대 조합원 한 명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이날 시멘트 업체 앞에서 약식 집회를 하며 화물차 출입을 10여분 막아선 화물연대 조합원 20~30명 중 한 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나머지 조합원들도 차례로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울주 경찰서를 항의 방문해 석방과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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