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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단 포장지 인쇄공장서 큰불…대구 전역에 분진

등록 2022-12-07 09:27수정 2022-12-07 17:18

새벽에 대응 2단계 발령
대구시, 안전안내문자 발송
7일 새벽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의 라벨인쇄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7일 새벽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의 라벨인쇄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 성서공단의 종이 포장지 인쇄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대구소방본부는 “7일 새벽 0시56분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로 종이 포장지 인쇄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새벽 4시18분 큰 불길을 잡았다”고 이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1시53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28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장 관계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소방대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가연물이 많아 잔불 정리와 완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소방본부와 달서구 쪽은 이날 아침 화재로 대구 전역에 분진이 예상돼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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