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 축하 공연 모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대구시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다양한 문화관광상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17일 “지역 뮤지컬 관람 할인권, 대구에프씨(FC) 입장권 등 특색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추가로 선정했다. 기부자에게 대구 대표 문화와 이색적인 체험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선정 답례품은 다음달 열리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 관람 할인권을 비롯해 대구국제사격장 사격체험 이용권, 대구에프씨(FC) 입장권, 대구에프씨(FC) 굿즈(기념상품), 전통 활 등 5개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문화공연 관람과 이색 체험 기회를 기부자에게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등 혜택과 지역 특산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대구시는 대구시티버스투어버스 탑승권, 지역사랑상품권, 꿀 세트 등 14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