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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선 폐가전제품도 재활용품처럼 분리수거함에 버려요”

등록 2023-05-24 15:02수정 2023-05-24 15:18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왼쪽)와 정덕기 이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은 24일 폐가전제품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남도 제공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왼쪽)와 정덕기 이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은 24일 폐가전제품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남도 제공

“폐가전제품도 재활용품처럼 전용 분리수거함에 버리세요.”

경상남도는 폐가전제품 내집 앞 수거 서비스를 하기 위해 24일 이(E)순환거버넌스와 ‘폐가전제품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순환거버넌스는 회수·재활용 등을 통해 폐전자제품의 올바른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는 기구이다.

이에 따라 진주·통영·사천·양산·창녕·함양·합천 등 7개 시·군의 아파트 주민들은 오는 7월부터 크기와 상관없이 모든 폐가전제품을 아파트 내 전용 분리수거함에 버리면 공짜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해당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폐가전제품 내집 앞 수거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를 신청한 아파트에 대해 이순환거버넌스는 한달에 한번 정해진 날짜에 모아둔 폐가전제품을 수거한다.

현재 경남도는 대형 가전제품이나 5개 이상 소형 가전제품을 버릴 때만 무상수거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폐가전제품 9728t을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17억6천여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올해 하반기부터 폐가전제품 내집 앞 수거 서비스가 시작되면 재활용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배영란 경남도 환경정책과 담당자는 “현재는 폐가전제품을 버리는 개인이 무상수거 신청을 해야 한다. 따라서 폐가전제품 내집 앞 수거 서비스가 시작되면 폐가전제품 처리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영남지역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인데, 앞으로 경남 전체 지역으로 확대하며 단독주택 등 아파트가 아닌 곳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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