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속보] 대구 스크린골프장서 방화로 불…3명 중상

등록 2019-07-17 19:58수정 2019-07-17 23:14

17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ㅊ스클린골프연습장 2층 출입구 카운터에 불에 탄 잔해들이 널브러져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7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ㅊ스클린골프연습장 2층 출입구 카운터에 불에 탄 잔해들이 널브러져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두류공원 옆에 있는 스크린골프연습장에 이웃 주민이 불을 질러 3명이 크게 다쳤다.

17일 오후 6시51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ㅊ스크린골프연습장 건물에서 화재가 났다. 이 불로 주민 김아무개(57)씨가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남편과 함께 스크린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신아무개(50)씨는 다리와 팔에 3도 화상을 입고 영남대병원에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신씨의 남편 신아무개(53)씨도 얼굴, 상체, 무릎에 2도 화상을 입고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건물 2층 출입구 카운터 앞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32대의 차량과 95명의 인력을 동원해 저녁 7시6분께 불을 껐다. 불이 난 3층 짜리 건물은 1층이 주차장으로 돼 있는 필로티 구조다. 2층과 3층에는 스크린골프연습장이 있다. 화재가 났을 때 스크린골프연습장 안에 있던 다른 1명은 대피해 화를 면했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스크린골프연습장 소음에 항의했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불을 지른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