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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소전기차 충전소에 배관 통한 수소공급 체계 구축

등록 2019-08-13 13:11수정 2019-08-13 13:58

울산시·덕양 등 7개 기관·기업 업무협약
국내 최초, 미국·일본 이어 세계 3번째
송철호 울산시장(왼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7개 기관·기업 대표들이 13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울산에 배관을 통한 수소전기차 충전소의 수소공급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왼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7개 기관·기업 대표들이 13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울산에 배관을 통한 수소전기차 충전소의 수소공급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소전기차 충전소에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하는 체계가 국내 최초로 울산에 구축된다. 현재 수소충전소의 수소공급은 차량(튜브 트레일러) 수송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울산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7개 관련 기관·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관에 의한 수소충전소 수소공급 및 안전관리 강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수소 전문 생산·공급업체인 ㈜덕양과 수소전기차 충전소 간에 수소공급 배관을 설치하고, 이 배관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덕양이 배관 설치와 관리, 안정적인 수소공급을, ㈜한국플랜트관리가 배관과 수소충전소 중요 설비의 신호전달장치 등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각각 맡고, 이엠솔수션㈜이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을 맡았다. 울산시·울산테크노파크·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은 인허가와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배관을 통해 충전소에 수소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은 국내에선 처음이며 일본·미국에 이어 세계에서도 3번째다. 울산의 6번째 수소충전소가 될 남구 야음동 투게더충전소에 설치돼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배관을 연결해 수소가 공급되면 하루 수소전기차 130대 이상이 충전할 수 있는 시설능력을 갖추게 된다. 기존의 하루 50대 정도 충전이 가능했던 충전소에 비해 두 배 이상 시설능력을 갖추게 된다. 울산시는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충전소를 올해 안에 7곳, 2022년까지 12곳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2030년 수소전기차 50만대 생산, 충전소 60곳과 수소전기차 6만7000대 보급에 대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수소 배관망과 충전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 면모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사진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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