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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미끄러진 시내버스, 버스정류소 덮쳐

등록 2019-08-22 09:58수정 2019-08-22 10:01

늦은 밤이라 인명피해는 없어
21일 밤 11시57분께 대구 동구 방촌동 지하철 1호선 해안역 3번 출구 앞 도로에서 425번 시내버스(왼쪽)가 돌진해 버스정류소가 산산이 부서져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21일 밤 11시57분께 대구 동구 방촌동 지하철 1호선 해안역 3번 출구 앞 도로에서 425번 시내버스(왼쪽)가 돌진해 버스정류소가 산산이 부서져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빗길에 미끄러진 시내버스가 버스정류소를 덮쳤다.

21일 밤 11시57분께 대구 동구 방촌동 지하철 1호선 해안역 3번 출구 앞 도로에서 ㄱ(47)씨가 몰던 425번 시내버스가 버스정류소와 지하철 출입구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가 크게 부서졌고, 버스정류소 등은 박살이 났다. 이 지역은 동촌초·동촌중 등이 있어 평소 유동인구가 많다. 하지만 늦은 밤 사고가 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시내버스도 운행을 마치고 차고지로 가던 중이어서 승객도 없었다.

경찰은 많은 비로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버스기사가 과속 등을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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