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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5분 안에 오는지 보려고‘…자신의 집에 불 질러

등록 2019-09-26 10:29수정 2019-09-26 17:36

경찰,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
26일 새벽 집주인 ㄱ씨의 방화로 불이 난 대구 서구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 내부에 불에 탄 물건들이 쌓여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6일 새벽 집주인 ㄱ씨의 방화로 불이 난 대구 서구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 내부에 불에 탄 물건들이 쌓여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소방차가 5분 안에 오는지 보겠다며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과 소방 쪽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새벽 1시 37분 대구 서구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87㎡)에서 ㄱ(61)씨가 불을 질렀다. 앞서 ㄱ씨는 이날 새벽 1시 22분 119에 전화를 걸어 15분 정도 신세 한탄을 하다가 “불을 지를 테니 와라”면서 전화를 끊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관 41명 등 인력 51명과 소방차 등 장비 15대를 동원해 새벽 1시 59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서 선착대는 새벽 1시 45분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불은 단독주택 2층 작은방과 거실의 천장과 벽을 태워 393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집 주변에서 ㄱ 씨를 붙잡았다. 당시 ㄱ 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ㄱ 씨는 경찰에 붙잡혔을 당시 “소방차가 5분 안에 오는지 보려고 불을 냈다”고 말했다. 집 주인인 ㄱ 씨는 불을 지른 집에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ㄱ 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하고 불을 지른 정확한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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