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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김에 발생하는 ‘붉은갯병’ 진단 빨라진다

등록 2019-11-08 11:18수정 2019-11-08 11:25

진단시간 기존 48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
붉은갯병이 발병한 김의 엽체.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붉은갯병이 발병한 김의 엽체.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국립수산과학원이 양식김에 발생하는 붉은갯병균의 진단시간을 기존 48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8일 “붉은갯병균을 종 수준까지 판독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을 수과원 해조류연구센터와 부산대 해양연구소가 함께 연구해, 특허등록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이 진단법은 염기서열 결정과 분석 과정 없이 일반적인 유전자 증폭, 제한효소 처리 등 기법을 적용해 병균 진단시간을 기존 48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붉은갯병은 곰팡이와 비슷한 붉은갯병균의 감염으로 김 엽체 표면에 붉은 반점이 생겨 구멍으로 확대되는 질병이다. 1947년 일본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대규모 김 양식이 이뤄지는 한국·일본·중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보통 12월에 발생해 2~3월에 가장 많이 관찰됐는데, 최근에는 10월 말에도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

황미숙 수과원 해조류연구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진단법으로 김 붉은갯병의 예찰·관리는 물론 발생 예보 등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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