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초속 27m 강풍에…부산항 70t급 크레인 7기 잇따라 충돌

등록 2019-11-11 15:08수정 2019-11-11 15:27

크레인 비상제동장치에도 계속 밀려…인명피해는 없어
지난 10일 부산 남구 감만동 신선대 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강풍에 밀려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부산 남구 감만동 신선대 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강풍에 밀려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밤 강풍으로 부산항 신선대 부두의 항만 크레인들이 밀려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11일 부산항만공사 등의 말을 들어보면, 지난 10일 밤 10시40분께 남구 감만동 신선대 부두 3개 선석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 7기가 강풍에 잇달아 밀리면서 서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일부 크레인이 들어 올렸던 컨테이너가 선박에 실린 컨테이너와 부딪히면서 화물들이 부두 바닥에 쏟아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신선대 부두에는 순간 최대 초속 27m의 강풍이 불었다. 부산항만공사는 “갑작스러운 돌풍에 레일에 따라가며 작업하던 무게 60~70t짜리 크레인들이 한쪽으로 밀리면서 사고가 났다. 비상제동 장치가 작동했지만 계속 밀렸고, 결국 옆에 있던 크레인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궤도를 이탈하지 않았지만, 크레인의 주행 장치가 손상되거나 전원공급이 끊겨 복구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크레인 등 복구 작업이 끝날 때까지 신선대 부두 근처의 감만부두에서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